광림교회 성도들의 헌신으로 맺어진 열매
지난 3월 개소한 광림교회 사랑부 <예수와주간보호센터>가 9월부터 서울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로 지정되었다. 이에 <광림주간보호센터> <예수와주간보호센터>가 매년 서울시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모범적인 운영과 깨끗한 시설, 운영자들의 열정적인 헌신이 높이 평가돼 한 기관 안의 두 센터가 동시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이다.
<광림주간보호센터>는 2005년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설립되어 2013년 정부지원을 받기 전까지 광림교회 교인들의 후원으로 운영되어 왔다.
사랑부 김나영 목사는 “금번 받게 되는 지원금으로 경험이 많은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을 돌볼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다음달 10월에는 강남복지센터에서 여가활동비를 후원해주어 제주도에서 사랑부 캠프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광림교회 사랑부는 1991년 장애인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주중에도 아이들을 돌봐주고 싶은 바람으로 ‘이레학교’를 설립하고, 학교의 재학생들이 성장해 20세 이상이 되자 ‘성인주간보호센터’를 만들어 현재에 이르렀다.
김분한 장로(사랑부 위원장)는 “학령기 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은 늘었지만 성인발달장애인 돌봄시설은 거의 없다. 광림의 주간보호센터는 24시간 집에서 홀로 성인이 된 자녀를 돌봐야하는 고령의 장애인 부모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사랑부에서는 ‘전문상담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장애인 부모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아픔과 상처, 부담감을 전문상담을 통해 치유받고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교우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이웃과 사회를 치유하는 광림의 미래 비전
장애인 사역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광림교회는 광림사회봉사관을 건립하고 장애인 직업교육센터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행정적인 절차의 어려움 등으로 지체되어 장애인들과 부모들의 마음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장애인 직업교육을 통해 근본적인 자립의 길이 열리도록 법적인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 광림사회봉사관이 건립취지에 맞게 사용되도록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바란다“고 했다.
또 광림사회봉사관을 통한 하나님의 크신 비전을 향해 광림의 모든 성도가 함께하기를 청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광림어린이집(만0~3세) 이후의 연계교육기관이 교회 안에 마련되어 지역 아동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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