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당측, 안보 관련법안 표결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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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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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의원 평화안전법제특별위원회가 야당 측의 저지로 안보관련 법안에 대한 질의를 종료하지 못해 표결은 일단 17일로 연기됐다.

특별위원회 개회에 앞서 이사회는 17일 오전 3시30분을 넘겨 일단 휴회에 들어갔으며 자민·공명 집권 여당은 오전 8시50분 회의를 재개한 뒤 9시 특별위원회를 개회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야당측은 16일 밤 질의 종결을 막은데 이어 의원들을 대량 동원해 특별위원회 개회를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참의원 운영위원회는 17일 참의원 본회의 개최를 위원장 직권으로 결정하고 있다.

여당은 당초 16일 밤 특위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 질의를 종료한 뒤 곧바로 표결을 통해 안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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