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올들어 가장 큰 보름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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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추석인 오는 27일은 올들어 가장 큰 보름달이 뜰 것으로 보인다.

천문연구원은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 변화로 달의 크기가 달라 보이게 되는데, 추석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평균(38만㎞) 보다 약 2만 3000㎞ 가까워진다고 16일 밝혔다.

이때문에 올해 추석은 가장 작았던 보름달(3월 6일)보다 약 14%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50분, 대전 5시48분, 대구 5시43분, 부산 5시41분이다.

하지만 보름달의 완전히 둥근 모습은 달이 진 뒤에 나타나 볼 수 없고, 보름달이 지는 28일 오전 6시10분 전후에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다른 지역의 달 뜨고 지는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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