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단들 각각 성총회 개최…총회 일꾼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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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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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이루는 총회 만들 것"…새 임원진들 당찬 소감 밝혀
15일 장로교단들의 성총회가 개최됐다. 예장 계신측 임원선거 모습.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9월을 맞아 한국교회 각 교단별 총회가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다. 15일 각각의 장로교단들이 성총회를 열며 총회 임원진들을 선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진리 총회는 15일 경기도 부천시 한마음교회(담임 박중선 목사)에서 '주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총회'(행1:8)라는 주제로 제100회 총회를 열고, 제100회기 총회 임원진을 임명했다.

합동진리 총회는 총회 회칙에 의거 구성된 전권위원회에서 추천한 임원들을 그대로 받기로 하고 동의와 제청으로 가결하고 가부를 물어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에 따라 총회장으로 박중선 목사를 선출했고, 부총회장에 강순복·박수안·박대순·유군호·한정숙·최경환·나병하·박영덕 목사를 대내 총무에 홍기남 목사, 대외총무에 성경모 목사를 선출했다.

제100회 총회를 개최한 예장 합동진리.

총회장으로 추대된 박중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무더위가 지나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한 회기를 무사히 마감하고 또 새로운 한 회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제99회 총회를 결산하고 제100회 총회를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총대 여러분과 총회 준비를 위해 수고한 준비위원회 및 총회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주신 총대 목사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박 총회장은 "총회 주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기대하심에 어긋남이 없는 교단으로 성장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 드리는 일에 모두가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위한 총회, 하나님의 뜻을 이뤄 드리는 총회를 만들기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제100회 총회가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앞으로의 힘찬 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활력소가 되는 총회가 되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총회', 15일 개최된 예장 합동중앙 총회.

예장 합동중앙 총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총회'(마1:23)라는 주제로 제49회 총회를 개최하며, 제49회 총회장으로 김영희 목사(성민교회 담임)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총회장은 '연합·평화·부흥'을 강조하며 "합동중앙총회의 희년의 열매를 맺게 하는 총회장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는 개회예배, 성찬예식, 사무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윤동선 목사(서기)의 인도로 이승진 목사(부총회장)의 기도 후 유희열 목사(총회장)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출18:21~22)이라는 제하로 설교를 했다. 이어 강희준 목사(원로 목사회 회장)의 축도 후 성찬예식이 이어졌다. 이후 유희열 목사가 의장을 맡아 사무처리를 진행했고, 임원선거를 통해 김영희 목사가 당선됐다. 이후 총회는 안건 심의, 상비부 회의 등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5일 열린 예장 계신측 총회. 회무처리 모습.

예장 계신측 총회는 15일 경기도 평택시 송탄북부교회(담임 이용주 목사)에서 제36회 총회를 열고, 신구 임원진을 교체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정진록 목사가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신임 총무에는 이용주 목사, 회계에 송호섭 장로, 부회계에 정재섭 장로 등이 임원진으로 선출됐다. 이후 각부 보고 및 각 노회 보고가 이뤄졌고 여러 청원과 헌의 등을 검토한 뒤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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