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목회자들에게 하는 이상한 말들 25가지"

톰 레이너 박사 ©기독일보

[미주 기독일보] 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BC)의 전문연구기관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의 회장 겸 CEO이자 빌리그래함선교대학원 학장인 톰 레이너(Tom Rainer) 박사는 톰 레이너 박사는 13일 "사람들이 교회 목회자들에게 하는 이상한 말들 25가지(25 Really Weird Things Said to Pastors)"이라는 제목의 크리스천포스트 기고글을 통해 목회자들이 사람들의 말을 통해 받고 있는 고충을 알렸다.

레이너 박사는 이 글에서 "매우 소수의 사람들만이 목회자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이 사람들로부터 계속적인 질문과 불만, 비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서 "교회 지도자들에게 나의 트위터에 자신이 받았던 비상식적인 발언들에 대해 공유해달라고 했다가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첫 번째로 놀란 것은 교회 지도자들의 엄청난 반응이었지만, 가장 놀란 것은 사람들이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정말로 이상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대부분은 성경 사용과 너무 전도를 많이 하는 것에 대한 것이었다"면서 "그들을 위해 이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많은 말들 가운데서 높은 빈도로 사용된 25가지를 추렸다"면서 "이들이 올린 것을 대부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쓴다. 그리고 삽입 어구로 제시된 것은 나의 코멘트"라고 덧붙였다.

1.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그룹이 필요합니다."

2. "목사님, 목소리 좀 바꾸세요."

3. "우리가 마시는 비싼 커피는 많은 멋쟁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이죠."

4. "정장과 넥타이를 하지 않은 설교자는 구원 받지 않은 사람이에요. 이것은 성경에도 나와 있죠."

5. "목사님의 양말은 제 마음을 정말 산만하게 해요"

6. "목사님,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대학부를 떠나도록 하지 말아주세요."

7. "여자 화장실의 수건 색깔이 마음에 안 들어요."

8. "우리는 예배 중에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교회가 되려고 시작할 필요가 있어요." (내가 추측건대, 당신은 아마도 교회를 떠나게 될 것이다.)

9. "목사님이 설교할 때 킹제임스버전(KJV)을 사용하지 않아서 암이 자라났어요."

10. "사모님이 한 번도 제 머리나 옷에 대해 칭찬해주지 않았어요."

11. "많은 사람들이 교회 골프 토너먼트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어요. 목사님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어요." (죄송합니다. 나는 항상 주일 아침에 많은 집사님들이 골프를 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12. "제 생각에 목사님은 카페이니즘(caffeineism)을 전파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13. "예수님께서 빨간색 찬송가(red hymnals)로 찬송을 하셨었다면, 우리가 안 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14. (국제결혼을 한 목회자에게). "목사님, 당신은 죄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국제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이것은 코멘트할 가치가 없다)

15. "나는 휴게실에 있는 브랜드의 도넛을 좋아하지 않아요."

16. "목사님, 교회 야유회에 내놓은 베이컨 핫도그 왜 포장하지 않은거죠?"

17. "목사님, 설교할 때 물 마시지 마세요."

18. "여자 화장실의 화장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놓여 있더군요."

19. "기독교인 미식축구선수 팀 티보우(Tim Tebow)에 대해 왜 한 번도 설교에서 언급하지 않으시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가을에 팀 티보우에 대한 6주 연속 강해설교를 할 예정이랍니다.)

20. "펠로우십 홀에 재떨이가 없어요." (아니에요 있어요. 씹는 담배를 뱉을 수 있는 타구(spittoon) 바로 옆에요.)

21. "예배실 뒤에서 휘청휘청거리고 있는 저를 보셨나요? 설교가 너무 길어요. 그 시간은 제가 밥 먹을 시간이었다고요."

22. "노인분들 아침식사에서 계란이 충분히 스크램블되지 않았어요."

23. "설교할 때 제가 앉아 있는 쪽을 거의 주시하지 않으시더군요"

24. "교회 건물에 십자가가 빨간색이어서 교회를 떠납니다. 빨간색은 악마의 색깔이에요."

25. "목사님의 설교에는 좀 더 칼로리가 필요한 것 같군요."

레이너 박사는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은 큰 인내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말들과 요구들에 메일 직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러한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사랑하며, 그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목사님들이나 교회 지도자분들이 받은 이상한 말들이 있다면, 아래에 나누어주세요."

#톰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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