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교도소화재, 시신 272구 수습...외신 사망자 370명 달한다 보도

국가안보국, 800명 넘는 교소도 화재로 재소자 일부 탈옥했을 것이라 추측
▲ 온두라스 중부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272구의 시신이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

온드라스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북쪽으로 75km 떨어진 온두라스 중부 코마야과 교도소에서 14일 밤(현지시간)에 발생했다.

폼페요 보니야 치안장관은 "3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272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두라스 교정본부장은 "최소 356명이 숨졌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라고 15일 밝혔으며 일부 외신은 사망자가 37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코마야과 교도소의 재소자는 800명이 넘으며, 온두라스 국가안보국은 화재로 탈옥한 재소자도 상당수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온두라스교도소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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