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文 재신임투표 연기 결정

정치
국회·정당
편집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3~15일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투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7시50분 국회에서 중진의원들의 의견을 대표한 이석현 부의장, 박병석 의원과 뜻을 같이 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당대표-중진대표 회동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비공개 회의 상황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중진의원들은 대표 재신임 문제는 시간을 갖고 시기와 방법에 관해 중지를 모아 신중히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문 대표는 재신임 시기는 연기하되 가급적 추석 전에 마무리 짓자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재신임 투표는 중진의원들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연기하기로 받아들였다"면서도 "아주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추석 전에는 매듭을 짓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신임 투표 방법에 대해 "저에게 가장 불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의원들이 더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중진의원들과 뜻을 함께 한다는 점을 밝혔다.

#문재이 #새정연혁신안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