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생명의 말씀을 밝혀 가게 하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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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꽃이 아름다운 것은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기쁨과 슬픔이 늘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말씀을 밝혀 가게 하옵소서. 생명의 말씀이 내 생명의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생명이 내 안에 있어 누구도 무서울 것 없게 하소서. 주님께서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십니다.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겠습니까? 생명의 말씀을 꼭 붙잡게 하옵소서. 저의 삶이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아 저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생명의 말씀을 따라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어 영원한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앞에서 자랑하며 기뻐할 것이 무엇입니까? 이 행복을 함께 기뻐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 기쁨을 함께 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제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고 자랑할 것이 있는 기쁨을 나누어 행복하게 하옵소서. "내 생명이 참 사랑의 향기로 간 데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선한 일을 보면 마음에 감동이 옵니다. 좋은 일을 하면서 영혼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착한 일을 하면서 기뻐하며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하옵소서. 무엇을 하든지 기쁘게 일하면서 행복을 느끼게 하소서. 작은 것이라도 나눔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하옵소서. 나의 기쁨을 함께 나눌 때 행복이 배가 됩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눌 때 축복이 배가 됩니다. 좋은 일을 기회를 만들어 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기회가 있는 동안에,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합시다."(갈6:10)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그 은혜가 겉돌지 않고 그 은혜를 끼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빛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이 나를 통해서 나타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의로움이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나를 통해서 전달되게 하옵소서. 제가 구원을 얻게 하시고, 다른 사람도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구원을 받고, 그 구원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도 저를 통해서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8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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