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8일 무박 2일의 마라톤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남측 수석대표는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북측 수석대표는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이다.
수석대표를 포함해 3명씩으로 구성된 남북 대표단은 7일 오전 10시 50분께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시작했다.
대표단 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로 시작돼 수석대표 접촉, 전체회의, 정회를 반복하며 날을 넘긴 실무접촉은 20시간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