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IT(정보기술)혁신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신대는 지난 3일 국내 IT기업 20곳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공간 확대와 취업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2월부터 8월까지 장장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한신대 교직원들은 9월 신학기부터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계방학 기간 동안 협약 및 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렸다.
협약 기업은 ▲가온미디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남강하이테크 ▲다우엔텍 ▲멀티펠스 ▲비엘디 ▲스템디알 ▲씨어스테크놀로지 ▲씨에스피미디어 ▲아우라미디어 ▲아이피티브이코리아 ▲에이엠텔레콤 ▲우암코퍼레이션 ▲엔텔스 ▲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미디어센터 ▲콘텐츠브릿지 ▲큐버 ▲큐브트리 ▲피앤피네트워크 ▲해성옵틱스다.
특히 한신대는 이번 협약에서 다양성에 초점을 뒀다. 각종 솔루션, DB(데이터베이스), 호스팅, 서버 관리와 같은 정통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은 물론 최근 각광받는 모바일게임, IPTV, 헬스케어,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와도 협약을 맺은 것. 여기에 TV셋톱박스, 휴대폰, 모뎀과 같은 하드웨어 개발 업체도 포함돼 있어 향후 IT산업 전체에서 한신대가 키운 인재들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관련 학과 또한 새롭게 창설된다. 한신대는 2016년 ‘보안‧유통‧결제’에 특화된 IT콘텐츠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핀테크(FinTech)’를 비롯한 차세대 결제 기술은 물론 외국어 교육을 병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수일 총장은 “최근 IT산업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대중화’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한신대 또한 변화하는 IT산업에 걸맞게 다양한 기업과 교류를 맺고, 교육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