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는 9월 3일 경기도 화성 월문리 GMS선교센터에서 제18회 이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교회, 노회 파송 이사 96명이 참석한 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예정됐던 부서장 선거를 절차상 문제로 유보하기로 했다. 작년 9월 임시 이사회 총회에서 통과된 이사회 정관 및 선거 관리 규정을 99회 교단 총회의 승인결의 후 시행하는 절차를 따르지 않아, 오는 14일 100회 교단 총회에서 새로운 정관을 승인받은 뒤 선거를 다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는 "좀 더 신중하게 살피지 못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증경이사장, 현 임원, 정책위원회가 연석회의를 통해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을 오늘 이사회 총회에서 가결한 후 100회 교단 총회에서 승인, 공지되는 정관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관 및 운영규칙에서 이사장은 현행 임기 2년을 유지하되, 나머지 임원은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연임은 3년을 넘지 않도록 수정했다. 선거관리위원 수도 20명 이상에서 13명 이내로 축소했다.
한편, GMS 명예이사장이자 교단총회 부총회장인 박무용 목사는 '아말렉을 잡자'는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오늘날 교회 현장에도 악한 아말렉의 역사가 존재하므로 더욱 연합하고 화합해야 한다"며 "2천4백여 선교사와 1만 2천 교회가 하나 되어 세계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향해 달려갈 것"을 요청했다. 또 GMS 이사회는 20년 이상 선교사를 파송하고 섬긴 19개 공로교회와 20년 근속 선교사 43명에 근속패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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