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주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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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멋지게 주님의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주님의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복됩니다. 주님이 주신 힘을 얻고 마음이 시온을 향하게 하옵소서. 눈물 골짜기를 지나갈 때 샘물이 솟아올라 마시고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오르고 또 올라 하나님을 뵙게 하옵소서. 저희 머리 위에 끝없는 행복이 활짝 피어나고 기쁨과 즐거움에 젖어들게 하옵소서. 저를 빚어 만드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두려워 하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뽑아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저는 주님의 사람입니다. 제가 물을 헤쳐 건너갈 때 강물이 휩쓸어가지 못하게 하옵소서. 제가 불 속을 걸어갈 때도 그을리지 않게 보호 하옵소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광야 길과 같아서 낮은 뜨겁고 밤은 춥습니다. 마땅히 쉴 곳이 없습니다.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놀라운 축복이 그립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마련하신 거룩한 길을 가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바디매오가 눈을 뜰 때처럼 애절한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의 기적을 주옵소서. 흑암 속에 있던 영의 눈을 뜨게 하옵소서. 주님의 음성에 귀를 세우고 듣겠습니다.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료받고 새사람이 되어 기뻐 뛰고 싶습니다. 광야 가운데 만들어 진 길, 슬픔의 광야, 의심의 언덕, 공포의 산을 다 통과해서 주님이 예비하신 시온의 자리로 길을 열어주옵소서.

주님께서 새 일을 시작하십니다. 이미 싹이 돋았습니다. 사막에 물을 대어 주의 백성들이 양껏 마시게 하옵소서. 승냥이, 타조 같은 짐승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거룩한 길로 행하며" 저 천국에는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뒤덮고 있는 그곳으로 인도하옵소서. 하나님께서 함께 계셔서 저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주옵소서.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는 그곳을 바라봅니다. 믿음으로 거룩한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닥쳐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너희는 맥 풀린 손이 힘을 쓰게 하여라. 떨리는 무릎을 굳세게 하여라."(사35:3)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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