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컨벤션센터 1층에서 카페를 하시는 한 집사님이 있습니다. 한번은 컨벤션센터가 새단장을 할 때 스타벅스가 이 매장을 달라고 했는데, 메니저는 수년간 운영해 오던 이 카페에 매장을 주고 스타벅스에게는 3층 매장을 주었습니다. 성실했던 카페 주인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3년 뒤 스타벅스 매장은 문을 닫고 나갔지만 1층 카페는 여전히 성업 중입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 이 집사님은 손님을 대할 때 항상 예수님이 오셨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커피를 정성을 다해 만들고 손님에게 줄 때는 두 손으로 주었습니다. 예수님께 어떻게 한 손으로 드릴 수 있냐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아버지학교 미주대회 인도차 애틀랜타를 방문한 시애틀형제교회 권준 담임목사가 10일 오전 7시 기독실업인회 회원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말씀을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애틀랜타기독실업인회(회장 권영일), 스와니기독실업인회(회장 심우철), 청년기독실업인회(회장 김도영)가 한 자리에 모여 그 은혜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준 목사는 “예수님은 백부장에게서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볼 수 없던 믿음을 발견하셨다. 백부장은 이방인일지라도 은혜를 베푸실 사랑의 하나님,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말씀만으로도 병을 고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 목사는 “예수님은 그에게도 이 보다 더 큰 믿음을 보셨는데 그것은 바로 한 영혼을 사랑,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믿음이었다. 그는 한낱 소유물에 불과했던 하인을 인격적으로 보고 그를 위해 달려왔다. 예수님은 그 믿음을 보신 것이다. 이는 다윗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자라고 하셨다. 하찮은 양을 위해 생명을 다하는 다윗에게서 하나님은 어떤 한 영혼이라도 소중이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목사는 “60억 인구가 다 의인이고 나 혼자만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을 것을 확신한다. 하나님은 돌들을 들어서도 역사를 이끌어 가실 수 있지만 나를 축복하고 복의 근원으로 쓰기 원하신다. 사업을 하다 보면 자칫 손님이 돈으로 보일 수 있다. 손님을 돈이 아닌 예수님이라 생각한자.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세상을 품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