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로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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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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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제공

어려운 지역 교회를 섬기며 복음을 전하다

[기독일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광림교회 청년 300여 명이 전국 24개 지역 200여개 미자립교회에서 "하나님의 옷장, 사랑을 입어요!"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화재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은 매년 여름 재정적인 문제와 교회학교 아동 수의 부족으로 성경학교를 자체적으로 여는데 어려움이 있는 미자립 교회와 농어촌 교회를 찾아가 꾸준히 교육선교를 진행해 왔다.

청년들은 "1년 만에 다시 만난 아이가 훌쩍 자라있어 깜짝 놀랐다. 예배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만 다녔는데 의젓하게 앉아 찬양하고 말씀에 귀 기울이며 기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청년선교국 이상완 목사는 “어려운 지역교회를 돕기 위함이 우선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예배함으로 한명 한명의 아이들이 다음세대로 세워져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기게 하는데 교육선교의 진정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봉사를 통해 받은 은혜와 사랑이 더 크다

이규진 청년은 "농촌교회에 부모가 도시로 떠나 조부모와 지내는 조손가정 어린이들이 많다"고 밝히고,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뛰놀며 사랑을 듬뿍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몇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하던 새벽예배 시간에 광림 청년들의 활기찬 찬양과 기도소리에 큰 힘과 위로를 받았다는 그 지역 목사님의 말씀이 계속해서 되뇌어진다고 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선교의 일정은 비슷하다. 하지만 다양하고 세밀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청년들은 입을 모은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봉사하려고 참여했는데 아이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가 오히려 더욱 컸음을 고백한다.

이번 교육선교는 평택 장애우 재활원에서도 진행됐다. 고지연 장애우 사역팀장은 표현이 서툰 지적 장애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마음과 마음이 소통될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했다며, 세족식 때 ‘마음이 이상하다’는 장애우의 한마디 말에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 코끝이 시큰했다고 했다.

각 부서의 하모니가 이룬 교육선교

'교육선교'는 매년 광림교회 내의 여선교회와 남선교회, 실업인선교회, 꽃꽂이선교회, 의료선교회, 광림 따뜻한 집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올해도 각 부서는 식사준비와 재정, 차량, 의약품, 의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의 사역을 도왔다.

특히 여선교회 회원들의 헌신은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된다. 각 선교지역에서 청년들과 함께 지내며 성경학교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청년들의 식사를 담당했다.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조리시설 속에서 수십 인분의 식사준비를 하느라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눈뜨는 것조차 힘들었다. 또 잠자리마저 마땅치 않아 주방 한쪽에서 쪽잠을 자야 해도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육선교에 작은 수고나마 보태고 싶다며 기쁨으로 헌신을 자처했다.

#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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