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모토유키(81) 목사가 13일 일본군위안부 사건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에서 '울밑에 선 봉선화'에 맞춰 플룻을 연주했다.
그는 첫 곡으로 홍난파의 '봉선화'를 연주했으며 연주를 마친 후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소녀상 앞에 무릎을 끓고 엎드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노무라 목사는 '진혼가','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연주했다.
노무라 목사(일본 야마나시현 베다니교회 담임)는 1970년대 초반부터 서울 청계천과 경기도 화성 등에서 빈민구호 활동을 펼쳐 '청계천 빈민의 성자'라고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