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3월 26일, 옥수동 424-569의 양옥 2층 짜리 시유지 41평을 매입하여 윗층은 당회장 목양실로 1층은 경비실 겸 사찰 주거지로 사용했다. 예배당을 지을 때 교회 정문에서 15m정도의 거리에 공동수도가 있었다.
시멘트, 콘크리트를 반죽하기 위해 물이 많이 필요했는데 공동 수도 집에서 교회에는 수돗물을 팔지 않겠다고 했다. 부득이 170m이상 떨어진 내리막길 아래쪽 공동수도에서 물을 지고 올리느라 성도들이 엄청 고생을 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교회 주변의 주민들이 예배당 짓는 것을 훼방하기 위해 공론을 모아 공동 수도 집에 성은교회에는 물을 팔지 못하도록 강요했고 그들도 기꺼이 합세하여 물을 팔지 않았었는데 그 이듬해 공동수도집 부인이 암으로 여러달 고생하며 수술한다고 경제 부담이 컸지만 많은 빚을 남기고 결국 별세하고 말았다.
그 이듬해 어느 날 B씨가 밤에 자다가 갑자기 죽었다는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닉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예배당이 우뚝 서고 진리정통한 권능의 말씀이 선포되며 불같은 성령님의 다양한 은사와 영력이 나타나는 중 많은 체험들이 영적 체질 신앙으로 열심이 특심한 가운데 교회는 계속 부흥했다.
♣최근 굿뉴스미션워싱턴필름(대표 이태봉 목사)이 한국성은교회 장재효 목사의 목회 일대기를 다큐멘터리(http://www.youtube.com/watch?v=ozEoEVL7-qc&feature=player_embedded)로 제작했으며, 기독일보에서는 다큐멘터리의 소재가 된 장재효 목사의 목회 에세이 '야향(野香) 장재효(張在孝) 목사의 목회와 선교'를 몇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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