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 주최로 '2015 한국기독교저작권박람회'(Korea Christian Rights Fair, 이하 KCRF)가 20일과 21일 양일간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KCRF는 영미권 도서, 영상물 등에 대한 한국 내 번역출판권을 수출입하는 박람회로 한국기독교출판사들의 해외 저작권 수입의 루트 다변화 요구와 해외 출판-에이전시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맞물려 2007년(1회, 올림픽파크텔)부터 개최되어 오고 있다.
KCRF는 단순히 저작권을 사고파는 상업적 통로로서만이 아니라 한국 기독교출판사들과 미국 출판사들 간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는 자리이자, 복음을 전하는 문서선교사역의 일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주최 측은 "비록 1박 2일의 짧은 일정 가운데 치러지지만, 최대한의 성과를 얻기 위해, 행사 개최 1~2개월 전에 해외 출판-에이전시 담당자들과 한국 출판사들의 담당자 간 면담 일정이 조정되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상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매해 한국을 찾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회사로는 Tyndale House Publishers, Baker Publishing Group, Josh McDowell Ministry를 들 수 있고, 해외 에이전시로는 Moody Publishing, Christian Focus, BMH 등 10여개 사를 대표하는 Fred Rudy Associates(Fred Rudy)와 Abingdon Press, AMG Publishers, Rose publishing 등 20여개 사를 대표하는 Riggins International Rights Service(Cindy Riggins)가 있다.
또한 한국 에이전시로 독일출판물을 전문 취급하는 Bruecke Agency(박영선 대표)가 3회째 참가하고 있다. 역대로는 미국, 이스라엘, 폴란드, 호주, 일본, 영국 등에서 참가했고, 향후 범아시아권의 저작권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