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회장 백한진, 속초 청대초 교장)는 사랑․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도내 학생자율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제1회 동아리연합캠프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세․빛․나(세상에서 빛이 되는 나와 너)’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고 학교 공동체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이번 캠프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화천 용호리 캠프장(강원지방회 협력 캠프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다.
도내 1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5명(춘천 중앙초, 춘천 장학초, 춘천 소양초, 춘천 만천초, 홍천 남산초, 화천 오음초, 삼척 장원초, 동해 동호초, 춘천 봉의중, 양구여고), 도내 각지에 근무하는 현직 교사 25명, 뜻을 모은 학부모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교 공동체 구성원의 힘을 모아 진행된 캠프였다.
이번 캠프는 ▲성경을 통한 인성교육 특강(상지대 교수 홍순태 외 3명) ▲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동북아교육문화재단 초청 강연(국장 김종관) ▲딴산 유원지 물놀이 ▲바베큐 파티 ▲플룻과 국악이 어우러진 나눔 콘서트(노별아, 임장원) ▲캠프파이어(학교별 동아리활동 나눔마당, 별보며 Movie Night,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세․빛․나’ 에코백 만들기 등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갖게 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특별히 캠프에 참여한 10개 학교에서 지난 1학기 동안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모은 북한어린이돕기 성금(1,222,270원)을 동북아교육문화재단에 전달하는 기념식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화답하고자 동북아교육문화재단 김종관 국장이 직접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홍천 남산초 이민영 어린이는 “이렇게 많은 학교에서 사랑과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큰 격려와 도전을 받았고, 벌써부터 겨울 캠프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에서는 캠프기간 중 ‘컴앤씨(북한어린이돕기 나눔 동아리) 전국 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져 향후 학생들의 자발적인 사랑과 나눔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