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즈베리신학교 총장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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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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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제공

[기독일보] 웨슬리 계통 신학교 중 미국에서 제일 규모가 큰 애즈베리신학교의 티모시 테넌트 총장이 지난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테넌트 총장의 한국 방문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시대에 기독교 세계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과 교회개척이다. 그는 수년 간 인도 선교를 위해 헌신한 선교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비(非)서구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는 총장 취임 이후 2013년 건축한 기숙사 건물을 김선도 감독의 이름을 따서 선도 김 홀(Sundo Kim Hall)이라 명명했다. 비서구 인물로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것은 글로벌 시대에 기독교의 미래를 서구권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 찾아야 한다는 그의 선교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한국 방문으로 그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고 한다. 광림교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테넌트 총장은 광림수도원, 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광림비전랜드, 감리교본부, CTS 등을 돌아보며 한국교회의 성장과 성숙, 전 세계적 선교에 대한 헌신에 대해 놀랐다고 밝혔다.

테넌트 총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의 신학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별히 한국의 세계적 선교가 더욱 깊이 연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림교회와 연계하여 올 10월에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애즈베리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 목회자 6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교회의 영성과 목회철학, 교회개척을 배우고 돌아갈 계획이다.

그는 JSA(판문점)을 방문해 남북한의 통일과 한국교회의 사명을 위해 기도했으며, 일산광림교회를 방문해 교회개척의 성공사례를 확인했다. 그는 광림남교회, 광림동교회 등 광림교회의 교회개척 모델들을 미국과 세계 교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광림교회 본당에서 2부와 3부예배 설교를 했다. 예배 후 광림사회봉사관을 돌아보며 이웃을 향한 섬김과 나눔이 기독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며, 광림교회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에 큰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후 테넌트 총장은 인도에서 일주일간 세미나를 진행하고 뉴질랜드에 들려 뉴질랜드 광림교회를 방문 후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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