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총장 정일웅 교수)가 2011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 학위수여식을 8일 동교 종합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대학 330명, 대학원 223명의 졸업생들은 저마다 가운을 입고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정일웅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학위와 상장을 수여한 후, “총신대가 많은 인재를 배출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제는 선배들과 함께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학교에서 배운 경건의 연습이 이웃을 섬기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총신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하나님께 받은 소명을 다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한다”고 훈사를 전했다.
▲정일웅 총장이 한 졸업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
예장 합동총회 총무인 황규철 목사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 3:14~17)’는 주제의 설교에서 “총신의 졸업생들은 세상 가운데 평안과 행복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총신의 저명한 교수들로부터 배운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 진리의 확신을 가지고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 졸업생은 “앞으로 세상에 나가 맡은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데 대학에서의 추억이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여러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세상 가운데 더욱 빛과 소금을 역할을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과 졸업생 모두에게 미치길 소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신대학교 2011학년도 졸업생 학위수여식. ⓒ신태진 기자 |
이날 졸업생 학위수여식은 사회 재단 이사장 김영우 목사, 설교 황규철 목사, 학위수여 정일웅·심창섭·김성태·황규명·함영용 교수, 상장수여 예장합동 총회장 이기창 목사·총동창회장 김종준 목사, 훈사 정일웅 총장, 축사 세계선교회이사장 하귀호 목사, 축도 운영이사장 남태섭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