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D. Bonhoeffer) '행위와 존재'(Akt und Sein) 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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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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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2017년은 독일 마르틴 루터(M. Luther,1483-1546)에 의해서 부패한 교회를 개혁한 지 500주년이 되는 해다. 케리그마신학연구원(원장 김재진 교수, Kerygma Theology Academy)은 종교개혁 신앙과 신학을 한국교회와 신학계에 새롭게 재건하는 차원에서 디트리히 본회퍼(D. Bonhoeffer, 1906-1945)의 교수자격 취득 논문인 「행위와 존재」(Akt und Sein) 강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회퍼는 이 논문에서 당시 교회와 신학계를 지배하고 있었던 계몽주의 이후의 철학 및 신학과 ‘계시와 계시인식’이라는 주제로 학문적 논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본회퍼는 루터의 종교개혁 신학의 핵심이었던 ‘칭의론’(Rechtfertigungslehre)에 기초하여 칼빈(Jean Calvin, 1509-1564)의 ‘행위의 신학’을 넘어서서 바르트(K. Barth, 1886-1968)의 ‘말씀의 신학’으로 결론 맺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행위의 신학’(Logos-praxis Theology)을 기초 놓는다.

현재 한국교회의 성장은 둔화되고, 교회 안밖에서는 ‘개혁의 소리’가 높아가고, 개척교회의 젊고 유능한 목회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회의 기층세력으로 전락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시대 및 교회사적 상황에서 21세기 새로운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연구원은 이미 바르트와 본회퍼의 저서 강독을 통하 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신학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종교 및 정치-사회적 피폐가 극심했던 시대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구습에 매어 있는 자들에게’(마 8:22; 눅 9:57), ‘공무원과 세리에게’(마 9:9), ‘돈에 노예가 되어 있는 자들에게’(마 19:21; 막 10:21; 눅 18:22), ‘부패한 종교적 지도자들에게’(막 2:14; 눅 5:27), ‘젊은이들에게’(요 1:43; 12:26), 특별히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고자 하는 자들에게’(요 21:19,22)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연구원장 김재진 교수는 "종교개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듯이 새 시대의 종교개혁은 인본주의적 및 이성적 사고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라 말하고, "이 거룩한 학문적 대열에 참여하도록 우리 주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여러분을 부르고 계시다"고 했다.

한편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2016년 1월 28일까지 오후 7시에 신촌성결교회 성봉채플에서 계속 열린다. 문의: KerygmaAcadem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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