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리, 세계 기독교 지도자 앞에서 강연

미셸 리(41, 한국명 이양희) 전 워싱턴 D.C.교육감이 윌로크릭연합(WCA, 설립자 빌 하이벨스) 주최로 열리는 세계 기독교 지도자 초청 행사에서 강연에 나선다. 미셸 리는 한국계 여성으로 미국 공교육 개혁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리 씨는 내달 11일과 12일 이틀간 미국 시카고 교외 배링턴 시에 소재한 ‘윌로크릭커뮤니티교회(WCCC)’에서 개최되는 ‘2011 글로벌 리더십 서밋(GLS)’에 초청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리 씨는 이번 행사에서 ‘스튜던츠 퍼스트(Students First)’를 주제로 변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던츠 퍼스트’는 그녀가 워싱턴 D.C. 교육감으로 재직하던 당시 활동의 근거로 삼았던 모토이자 현재 이끌고 있는 교육개혁운동 단체명이기도 하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는 미국 내 44개 주 총 185개 장소에서 위성 생중계되며 곧이어 전 세계 7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에서 열리는 리더십 서밋에서 녹화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WCA은 WCCC 빌 하이벨스(59) 목사가 교회 지도자들에게 ‘변화의 힘’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설립한 비영리 기독교 단체다.

 

WCA는 지난 1995년부터 종교 불문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리더들을 연사로 세워 GLS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

 

WCA 측은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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