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신매매괴담, 인터넷 포털 통해 확산

해당 경찰·학교는 '사실무근' 입장 밝혀

▲ 7일 대전의 한 학부모 휴대전화에 온 문자메시지.(사진-연합뉴스)
대전에서 인신매매 괴담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7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어제 대덕구 청소년수련원에서 ○○초등학교 학생 한 명이 납치됐다'며 '경찰이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봤더니 한 할머니가 몸이 불편하다며 도움을 청하고 아이가 도와주려는 순간 흰색 승합차에서 내린 남자 두명이 아이를 차에 태우고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네티즌의 '퍼나르기'로 다른 사이트에도 게재됐다.

또 학부모의 휴대전화에는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보내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과 해당 학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경찰서는 해당 글이 게시된 포털사이트에 게시글 삭제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전인신매매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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