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장로교회, 장기기증 서약으로 희망과 생명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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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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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장로교회에서 진행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 중 서약에 참여하는 성도의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기독일보]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7월 26일 주일, 전국 6곳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고 밝혔다. 이 날 전국 6곳 교회에서는 온 성도와 함께 믿음으로 사랑을 전하고 믿음으로 생명나눔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생명을 나눌 수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난 26일 주일, 천안장로교회(담임 김철수 목사)는 1, 2, 3부 예배에 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평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 전달 및 급식 지원 등의 봉사활동과 다양한 선교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천안장로교회는 특별히 올해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천안장로교회의 김철수 담임목사는 “교회설립 60주년을 맞아 생명나눔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박진탁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생명을 살려주시고, 기쁨과 희망이 되신 예수님의 사랑을 본 받아 우리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때이다.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축복과 같은 일에 모두가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장기기증을 독려했으며, 이 날 설교를 통해 560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특히 이 날, 말씀을 듣고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깨달은 40대 여성 성도가 생면부지 타인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살아서 기증하겠다는 서약을 하면서 큰 감동을 나눴다.

같은 날,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남정교회(담임 신두범 목사)에서도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진행했다. 평소 장기기증에 관심이 많았다는 신두범 목사는 특별히 온 성도와 함께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신 목사는 “장기기증 서약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많은 성도분들이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이 날, 천안장로교회와 남정교회를 비롯한 6개 교회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고, 하루 동안 무려 697명의 성도들이 생명나눔을 약속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장기기증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전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감사허다.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한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응원에 힘입어 국내 장기기증 운동이 더욱 확산되리라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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