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에 할리우드와 충무로 액션 대작들이 대거 몰려와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는 잉여인생을 살던 마이크(제시 아이젠버그)가 어느 날 갑자기 CIA요원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봉인되어 있던 스파이 액션 세포가 깨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15년 스파이 열풍의 바통을 이어받아 역대급 비정상 스파이의 등장을 알리며 8월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CIA 최정예 스파이에서 기억이 삭제된 채 찌질한 편의점 알바생으로 살던 마이크가 어느 날 갑자기, 괴한의 습격을 받아 자신도 몰랐던 액션세포를 깨워내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액션을 그린 <아메리칸 울트라>는 스파이의 상징인 첨단무기 대신 숟가락, 컵라면, 통조림, 프라이팬 등 예측 불허의 무기들로 펼치는 통쾌한 액션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속 마이크의 화끈하고도 독특한 액션을 한 데 모은 액션 포스터 및 액션 세포 폭발 영상은 지난 27일 최초 공개됐다. 극장에서는 오는 8월 27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8월 20일 개봉하는 <판타스틱4>는 마블 코믹스 최초 슈퍼 히어로팀의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히어로들의 깊어진 고뇌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엑스맨>시리즈 제작진이 참여하고 마일즈 텔러, 케이트 마라, 제이미 벨, 마이클 B.조던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한 <판타스틱4>는 더욱 탄탄해진 히어로들의 팀 플레이 액션과 함께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오는 8월 13일 개봉을 확정 지은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영화로 충무로 간판 여배우 전도연, 김고은이 최초 사극 액션에 도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