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이영인 기자] 국제하나사랑재단이 가수 소향을 초대해 “북한 어린이를 위한 자선 콘서트”를 남가주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미 지난 18일 주님의영광교회, 19일 감사한인교회에서 집회가 있었고 이제 2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얼바인의 디사이플교회, 25일 토요일 오후 7시 로랜하이츠의 아름다운교회에서 집회를 앞두고 있다. 이 콘서트의 수익금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데에 사용된다.
콘서트에 앞서 소향은 국제하나사랑재단 회장인 임덕순 장로와 함께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콘서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소향은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 “10년 전 하와이 제자훈련학교(DTS)에 초청돼 북한선교에 특별한 하나님의 감동이 있는 고형원 선교사를 만나면서부터이다”며 “북한 선교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자선 콘서트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덕순 회장은 “북한 어린이들의 약 30%가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 이 아이들을 살리는 것이 진정한 통일을 준비하는 길이다. 실제로 독일의 경우, 아이들을 향한 섬김이 다른 것들에 비해 8배 이상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이번 자선 콘서트를 통해 미주지역 교회들과 성도들이 북한 땅과 그 영혼들, 특히 북한 어린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품고 기도하며 동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의: 714-991-9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