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흑인교회 총기사건이 벌어졌던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청사에서 18일 다른 주로부터 온 2개의 상반된 단체들의 집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먼저 주청사 북쪽에서는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정의를 위한 흑인교육자'라는 단체가 집회를 가졌다. 또 쿠 클랙스 클랜(KKK)의 로열백기사단이 청사 반대쪽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청사에서 남부연합기가 철거된 것을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남부연합기는 이 주 청사에서 이달 초 철거됐다.
로열백기사단의 몇몇 사람들은 흑인교육자회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장자리에서 남부연합기를 흔들었으며, 흑인교육자회의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야유를 보내고 두 사람이 싸움을 벌여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