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염원하며 남북 소통과 만남의 계기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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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천만 그루심기 두만강에서 발대식 개최
조산리 이순신장군승전대에서 식수를 마치고 "조국을 푸르게 화이팅!" 좌로부터 이춘호 총장 장헌일 상임이사 감경철 이사장 전용재 대표회장 김영진본부장 황용대 NCCK회장 김희신 총회장 원종문 원장이다.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 제공

[기독일보] 분단 70년, 광복 70년을 맞아 (사)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전용재, 상임회장겸 본부장 김영진, KGPM)가 온 국민이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통일화합나무 8천만그루심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고자 미국의 비영리단체 원그린코리아무브먼트(대표 김호진, OGKM)와 북한 산림녹화를 위한 첫 사업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북해 10만그루 나무를 심었다.

이번 함경북도 두만강식수발대식에는 전용재 대표회장, 황용대 NCCK 회장, 김영진 상임회장 겸 본부장, 김희신 상임회장, 감경철 한코리아재단 이사장, 원종문 열린복지랜드 원장, 장헌일 상임이사는 OGKM 임원자격으로 참여해 식수했다.

전용재 대표회장은"이번 식수는 두만강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원정(권하)세관이 있는 국경관문 지역과 북한, 중국, 러시아 국경지대인 조산리 이순신 장군 승전대를 비롯 선봉 양묘장이 이전 확대된 청학종합양묘장에 북한 주민들과 함께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통일화합나무를 심고 상호 신뢰를 나누는 소통의 중요한 만남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진 본부장은"반기문 UN사무총장의 방북 무산 등 매우 위중한 정국상황 이었지만 남한 5천만,북한 2천3백만,해외동포7백만명 등 8천만 한민족 한사람씩 한그루 이상 북한 땅에 뜨거운 민족 사랑을 실천하는 애틋한 심정으로 첫 삽질을 했다고 말하고 지구촌에 가장 황폐한 민둥산을 푸르게,조국을 푸르게 하는 이 고귀한 사업의 민족의 하나됨을 위해 보수.진보와 여.야와 종교를 초월하여 적극동참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장헌일 상임이사는 "제2015-2차 식수 계획은 부직포 등 장비를 준비하여 모니터링 및 식수와 묘목 중심의 가을 나무심기(10월중)와 임·농 복합형태 식수를 위한 현지 조사 및 확인과 함께 수종에 따라 묘목과 약간 큰 나무(50-80cm)를 중심으로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청학종합양묘장을 집중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 상임이사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번 7월 17일 제67회 제헌절 기념사에서 남북국회의장회담 제의과 함께 북한나무심기를 구체적으로 북한에 제안한것은 지난 통일화합나무8천만그루심기 국회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국회차원에서 북한 나무심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던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두만강나무심기는 지난 2014년 8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주관으로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천만그루심기 범국민운동 국회심포지엄과 9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북한 농업지원 및 나무심기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GPM) 창립총회및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천만그루심기 범국민운동본부 발대식과 함께 양 기관이 작년 10월 17일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시행된 첫 번째 사업이다.

KGPM은 OGKM과 함께 북한나무심기운동을 위해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3차(1차:2015-2016년 2차 2017년-2018년,3차 2019년-2020년)에 걸쳐 녹화사업을 추진하고자 함경북도 원정(권하), 남양(도문), 회령(삼합), 새별(사토자) 등 네 곳과 청학종합양묘장과 조산리 승전대 등을 정하여 집중으로 식수하기로 했다.

KGPM은 통일화합나무심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고자 통일화합나무를 1인 2그루 3년 연속사업으로 진행하는 '통일화합나무123범국민운동'을 한국교회를 비롯 전 국민을 대상으로 통일화합나무심기 모금활동과 통일화합기도회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 #북한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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