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동성애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하고, 불쾌하고,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다 에이즈 누적 환자가 1만 명을 넘게 되면서, 이에 대한 걱정들이 많아졌다. 그러므로 에이즈의 주 감염 원인이 무엇이냐는 논란은 매우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이다.
많은 보건 전문가들은 동성애와 에이즈는 분명 깊은 관련이 있다는 주장들을 속속 내놓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동성애 단체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국가 기관인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부터 무슨 이유인지, 에이즈 감염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항의하는 시민 단체들에게 명확하지 않은 변명만을 일삼고 있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의 질병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 기관인 질병관리본부는 그 의미가 상실되고 마는 것이다.
국가 기관이 동성애자들의 자기 방어를 위해 본능적으로, 동성애와 에이즈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동조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건강문제는 정치적/이념적, 혹은 이익집단의 논리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근자에 모 언론이 동성애자 인권 단체의 보고서에서도 '에이즈 감염자 중 다수가 남성 동성애자'라는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적절한 공개라고 생각한다. 본래 성의 문제는 범죄에 악용되지 않으면 개인의 사생활이다. 그러나 최근의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에 관한 선전'은 미국 및 일부의 구라파 국가들을 닮아서, 사회적 통념과 가치와 질서를 도외시한 채,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동성애 문제를 가지고, 공개적이며,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당연히 사회적 검증을 받는 것이 우선이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하여 분명히 책임지는 모습이 따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동성애와 HIV/ADIS와의 관련성을 정확히 밝히려고 노력해야 한다.
정확한 자료는 동성애자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이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비용의 정확한 산출 및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들에 대한 보호를 위해서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통해, 보건 당국의 정확한 대응과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동성애로 인한 에이즈는, 메르스보다도 훨씬 위험하며, 무엇보다 잠시 있다 사라지는 증상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상존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서구 사회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것과 우리나라의 상황을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 동성애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를 '문화적 상황'으로 간주한다. 그렇다면, 모든 문화를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다. 더군다나, 동성애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성적 취향'이나 '성 정체성'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찬반의 목소리를 받아 들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동성애 선전의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은 국가인권위원회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가장 큰 악역은 언론들로 하여금, 동성애의 적나라한 실태, 동성애와 특정 질병과의 관계의 보도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기자협회와 체결한 <인권보도준칙> 중 동성애와 관련된 8장을 폐기해야 한다. 국민들의 세금에서 운영하는 국가 기관이 오히려 국민의 알권리를 막고, 심각한 질병에 관한 것을 잘못 유도하거나 결과적으로 조직적인 은폐는 조직적 범죄행위와 다르지 않다. 국가 기관이 국민들에게 손해가 되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존립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동성애를 보호하는 동성애 단체에서조차 인정하고 있는, 동성애와 에이즈와의 깊은 관련성을 정부 기관이 은폐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또 대한민국이 전제주의 국가나 독재국가도 아닌데, 언론보도를 통제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무한 도전이 된다.
에이즈와 동성애의 연관성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통계보고를 근거로 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국가 예산의 낭비를 막으며, 사회적 가치관을 건강하게 형성하는 일에 누구도 방해나 방조, 그리고 방임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