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의 낙태 태아 장기 거래 동영상이 미국 사회와 교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천포스트의 컬럼니스트인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15일 "이 동영상이 보여주는 증거는 너무 명백해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가족계획연맹의 핵심 리더가 간, 팔다리, 조직, 심장 등 낙태 태아의 장기 판매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데, 그것도 저녁 식사 자리에서였다"고 충격을 전했다.
또 "가족계획연맹의 의료서비스 책임자인 데보라 누카톨라(Deborah Nucatola)의 발언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내가 사역하는 단체의 페이스북에 이 동영상을 올렸는데 10시간만에 조회수가 50만을 돌파했고, 페이스북 사용자 2백만명에게 글이 전달됐다"면서 이 동영상이 일으킨 파장이 어느 정도였는지 소개했다.
브라운 박사는 "이 야만적인 일에 대해 가족계획연맹은 한심하고 믿을 수 없는 해명을 내놓았는데, 그들에게는 태아를 엄마의 배 속에서 꺼내 살육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면서 "태아의 신체의 아주 작은 부분을 거래하는 것도 인신매매일뿐"이라고 이 단체의 추악한 실체를 날카롭게 고발했다.
브라운 박사는 "라이프뉴스닷컴(LifeNews.com)에 따르면, 동영상에서 누카톨라는 가족계획연맹이 낙태 태아 장기에 대해 표본 당 가격을 매겨서 팔아왔고 판매가 가능한 장기들을 얻기 위해 불법적인 낙태 시술을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또 이러한 행위들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인식하고 그것을 은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는 사실도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인 변호사인 데이빗 프렌치(David French)는 이에 대해 '그들의 사업 모델은 매우 혐오스러운 것'이라면서 '가장 가치 있는 신체 부위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무고한 생명을 고의적으로 살해하면서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박사는 "산모가 태아를 태 속에 둔 채 가족계획연맹의 병원에 들어가면 산모만 혼자 살아남아 돌아오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면서 "가족계획연맹은 산모의 태아와 돈을 빼앗고, 태아의 장기는 팔아넘겨 영리까지 취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박사는 "이제는 가족계획연맹의 실체를 드러내고 정부와의 호의적인 관계를 제거시켜야 한다"면서 "정부 관리들을 선출해 가족계획연맹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가족계획연맹의 설립자인 마가렛 생어(Margaret Sanger)의 실체를 폭로해야 할 때"라면서 "인류 역사에서 역사상 최대 학살을 자행한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브라운 박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낙태를 지지하는 대통령"이라면서 "지난 2013년 가족계획연맹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야만적인 일들이 언제까지 계속되도록 내버려두시겠는가?"라면서 "그분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며, 가장 어리고 약한 자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의 고통을 느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