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광복 70주년-분단 70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북한 자유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대규모 기도대회를 마련했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목사)은 다음달 8월 15일 '광복절' 오후 3시 인천 남구 인하로 인천순복음교회(최성규 목사)에서 '8·15 분단 70년 통곡기도대회'를 개최한다.
통곡기도회는 독일통일의 초석이 된 1981년 동독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시작된 '평화를 기원하는 월요기도회'를 모델로 북한자유를위한한국교회연합(KCC)이 지난 2004년부터 미국과 한국 도시에서 연이어 열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 통일 기도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통곡기도회는 KCC가 2006년 서울 영락교회(이철신 목사)에서 개최한 통곡기도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집회로 한국교회 안팎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공동실무대표 손인식 목사는 앞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합심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8·15 분단 70년 통곡기도대회'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기독 성악가들의 찬송도 이어진다. 또 종편 방송 <채널A>의 간판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에 출연 중인 기독 탈북민들의 애절한 간증도 예정돼 있다.
또 이종윤·김진홍·최성규 목사를 공동대회장으로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와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를 비롯해 정동제일교회 송기성 목사, 나눔과기쁨 상임대표 박순오 목사, 부산 온천교회 안용운 목사,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 고신대 임창호 교수 등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와 북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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