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합법화된다면…자녀들, 항문·구강성교 배울 수도

최근 김조광수 부부의 국내 첫 동성혼 재판 등 동성애 합법화 조직적으로 추진돼; 국민들에게 항문성교 통한 에이즈 발생 위험과 천문학적 치료비 국가부담 등 동성애 폐해 전해야; 13일 백석대 신대원에서 '동성애 반대를 위한 성경적 포럼' 열려
▲동성애 반대를 위한 성경적 포럼. 이용희 교수가 발제하고 있는 모습.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동성혼을 합법화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김조광수·김승환 동성혼 부부의 국내 첫 동성혼 재판이 지난 6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등, 또다시 동성애 합법화의 움직임이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조광수 부부와 동성애를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은 이번 재판에 임할 변호인단을 5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로 구성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교단이 주최로 '동성애 반대를 위한 성경적 포럼'이 '동성애는 인권의 문제가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로 백석대 신학대학원에서 열려,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과연, 우리나라에 동성애가 합법화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이에 대해 이날 '한국교회 동성애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 이용희 교수(바른교육연합 대표, 가천대)는 선진국의 동성애 합법화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미국의 메사추세츠에서는 유치원에서 5세 자녀에게 동성혼과 동성관계에 대해 가르친다는 것을 안 학부모가 항의하다가 아이의 아버지가 감옥에 수감된 사건이 발생했다.

캐나다에서는 만 13세의 아이에게 항문성교와 구강성교를 가르치는 새로운 동성애 성교육법에 대해 학부모들이 항의했지만, 이미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이 성교육법을 막을 수 없었다.

프랑스에서는 동성결혼을 반대하기 위해 파리와 리옹에서 약 10만 명이 모였지만, 이미 프랑스에서 동성결혼법이 통과된 후여서 10만 명이 모인 반대시위로도 상황을 바꿀 수 없게 됐다.

이어 이 교수는 한국의 동성애 차별금지법 상황을 설명하며, 한국에서도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그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2007년 10월 1일 법무부 인권국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하고 의견수렴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한국은 '동성애 합법화'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교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단순히 동성애자를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 자체를 정상으로 인정하라는 법"이라며 "2007년도 동성애 차별금지법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동성애를 죄라고 말할 경우 고발하면 2년 이하 징역과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며, 이후 2010년과 2013년, 2014년과 최근까지 동성애 합법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영상물을 비롯해 여러 자료를 통해 동성애로 인한 폐해에 대해 전했고, 마지막으로 ▲성과학연구소 ▲국민계몽교육홍보단 ▲법률단 ▲동성애치유프로그램 ▲언론미디어, SNS, 인터넷선교 ▲국제적인 반동성애연대 등을 대응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교수는 민주주의 사회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움직이기에 국민들에게 동성애로 인한 폐해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에게 동성애는 '죄'라고 설명한다면 수긍하기 어렵다"며 동성애자의 경우 항문성교로 약 200배가 높게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높은 점, 동성애자들은 항문성교로 항문과 소화기관이 망가져 변이 흐르는 변실금으로 기저귀를 차고 다닌다는 점 등 보건위생학적인 부분과 에이즈 감염자 1인당 평균 5억원 정도의 치료비용이 발생해 이러한 천문학적인 세금을 국가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지연 약사(성과학연구협회 교육국장)가 '동성애의 사회적 비용과 학교실태'라는 주제 발제를 끝으로 포럼이 마무리됐다.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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