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3명은 감염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의 효과를 잘 알지만 바빠서 자녀의 접종 시기를 놓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13일 공개한 '국가예방접종 정책 국민인식 및 만족도 경향(고재영, 최유석, 홍정익)' 보고서를 보면, 작년 6~7월 실시한 '2014 국가예방접종 지원정책 만족도 및 보호자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9.2%는 "예방접종이 아이의 질병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바빠서 아이의 예방접종 시기를 종종 놓치게 된다"는 응답자가 32.0%나 됐다.
또 응답자의 68.3%는 "예방접종 비용이 비싸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전국 만 0~12세 어린이의 보호자 1천17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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