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이단검증특위, 류광수 목사 조사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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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류광수 목사   ©자료사진

[기독일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가 10일 임원회와 실행위를 개최한 가운데, 류광수 목사(예장개혁)에 대한 이단성 조사에 대해 이단 검층특별위원회(위원장 오관석 목사)는 "기독론이나 구원론 등의 신학 근본 사상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교회론에 있어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으나, 이단성을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보고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한기총 이단검증특별위원회 보고서 전문

제26-2차 임원회(2015년 2월 27일)에서 이단 검층특별위원회(위원장 오관석 목사)를 설치한 이후 류광수 목사에 대해 검증한 결과를 보고합니다.

이단검증특별위원회의는 직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재임 시절 "류광수 목사는 이단성이 없다"고 한 결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교단으로부터 전문위원을 파송해 달라는 공문을 3차례 발송하였고, 다음의 전문위원들을 위촉하였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김형묵 목사(성지교회 담임),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영석 교수(협성대학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김호성 목사,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장계은 교수(서울기독대학교),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장동민 목사(백석대학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구춘서 교수(한일장신대학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재정 목사(익산 삼광교회), 한국조직신학회 허호익 교수(대전신학대학교).

전문위원들은 본회에서 제공한 검증자료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수집·취득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고, 자체적인 모임을 가지며 회의하였습니다.

전문위원들은 직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재임 시 이루어진 이단 해제 결정을 무효로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류광수 목사에 대해 각각 "이단성이 있어 보인다", "예의주시", "이단이라고 불 수 없다"는 서로의 엇갈린 입장을 주장하며, 근본적으로는 소속 교단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 한기총에서 이단 해제 결정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결론은 "원인무효라고 하면 좋겠지만 류광수 목사 검증의 건에 대하여 재론하지 않기로 하며, 각 교단의 입장을 존중히 여기기로 결정하다"로 내렸습니다.

이단검증특별위원회는 전문위원들 및 검증위원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위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기독론이나 구원론 등의 신학 근본 사상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교회론에 있어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으나, 이단성을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직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재임 시 예장 합동, 예장 통합, 예장 중앙 등 각 교단이 참여하여 류광수 목사를 검증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류광수 목사의 다락방 전도운동의 신학검증 결과 보고"를 재심할 만한 추가 자료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자문위원 중에는 반대 의견도 제시하였으나, 기존에 본회에서 류광수 목사에 대해 결의하였던 결의를 존중하기로 하였습니다.

본회는 전통적인 기독교 연합기관으로서 본회로 회원 가입 시 이단문제 검증을 성경적인 기초에 근거하여 철저히 할 것이고, 앞으로 이단 문제는 각 교단에서 검증한 결과를 존중하며, 교회와 교단들이 연합해서 대처해야 할 이단에 대해서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할 책임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걸 것을 밝힙니다.

2015년 7월 8일

위원장 오관석 목사
서기 이강평 목사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다락방 #류광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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