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휴업이나 단축수업을 결정한 학교는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나 전화 등 비상연락망으로 통보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1일부터 서울의 기온이 뚝 떨어져 3일까지 추위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임시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의 2일과 3일 혹한이 예보됨에 따라 1일 서울시내 1400여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임시 휴업 또는 단축 수업 등 교육과정을 학교장 재량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시교육청은 학교장이 임시 휴업을 결정할 경우 학교 측이 문자메시지, 전화 등 비상연락망으로 각 가정에 연락하도록 했다.
이에 같은날 오후 늦게부터 일부 초등학교가 임시휴교령 문자 서비스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일 영하 14.6도에 이어 2일은 영하 17도, 체감온도는 영하 23.7도까지 떨어졌다. 2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대로 떨어진 것은 195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추위가 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3일 낮부터 점차 풀려 입춘인 토요일에 평년 겨울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