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국채를 발행할 경우 나랏빚 규모가 박근혜 대통령 임기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수준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추경 편성에 따라 2016년 이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당초 예상보다 3.0%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9조6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채무 규모는 579조5000억원으로 GDP 대비 37.5%에 달할 전망이다.
국가채무 규모는 2016년 631조1000억원으로 GDP 대비 39.2%에 달하고, 2017년에는 681조4000억원으로 GDP 대비 39.9%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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