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파리 모드 시티'서 스판덱스 소개

▲파리 모드 시티에 참가하는 효성의 크레오라(creora®)   ©효성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효성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5(Paris Mode City & Interfiliere Paris)'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동반성장도 함께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2주년을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500여 개의 브랜드, 300여 개의 원부자재 업체 등 총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및 원부자재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다양한 기능적 차별화 제품을 내세워 스판덱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크레오라'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염소 성분에 의해 스판덱스가 약해지는 것을 막아 수영복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주는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와 원단 생산 시 염색이 돼 컬러풀한 의류용 원단에 적합한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creora® color+)' 및 낮은 온도에서 가공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며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스포츠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란제리∙수영복의 디자인 및 감성과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이 혼합(Cross Over)되는 경향이 확대됨에 따라 전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효성은 기능적으로 우수하고 감성적으로 차별화된 크레오라 원사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Pacific, Dejun, SITIP 등 해외 주요 고객사 및 국내 고객사인 (주)아영, 현진니트, 부천 등의 원단을 전시함은 물론 국내 수영복∙란제리 브랜드인 renoma®, Vina J. 등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의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수영복∙란제리 시장을 리드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객사의 신규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돕는 등 고객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의 크레오라가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한 것은 효성의 원사를 구매해 준 고객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의 개발과 고품질 제품 공급, 고객지향적인 마케팅을 통해 효성과 고객사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나일론 소재인 아쿠아-X(Aqua-X)와 크레오라로 만들어진 제품도 전시한다. 아쿠아-X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소재로 흡한속건∙자외선 차단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어 외부 활동이 많은 여름철 소재에 적합해 관람객 및 바이어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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