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장학금 예산 1조7천500억원을 내놨지만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19대 국회에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해 '반값 등록금 국회 만들기 투표운동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대련은 운동본부에 반값 등록금을 지지하는 총학생회 등 같은 뜻을 가진 전국 대학생들의 힘을 총 집결해 반값 등록금을 지지하는 인물을 차기 국회에 입성시킨다는 목표이다.
먼저 오는 5일 오전 11시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다짐하는 '전국 대학생 공동행동' 행사를 연다.
이어 3월 30일에는 서울에서 한대련 새 집행부 출범식과 전국 대학생 1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선 전까지 각 지역에서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하며 대학생 30만명 서명도 받아 각 정당과 총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더해 반값 등록금을 지지하는 총선 후보를 알리는 자료를 만들어 전국 대학생 유권자들에게 배포도 할 계획이다.
각 대학별 새내기배움터에서는 반값 등록금과 총선 투표 참여의 당위성을 알리고 개강 후에는 학생 총회를 추진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