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상반기에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국내·외 누적 판매량도 4년만에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1∼6월 누적 판매량이 총 11만2992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0.1% 급증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실적이 10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르노삼성차의 실적은 수출이 이끌었다.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은 7만5732대로 르노삼성차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상반기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6월 판매 실적만 보면 내수 6753대, 수출 1만211대 등 총 1만6964대가 팔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7.9% 증가했다. 내수가 20.7% 감소했지만 수출은 3배 가까이로 늘었다.

국내시장에서는 중형 세단 SM5와 소형 SUV QM3가 각각 2245대와 2181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특히 SM5는 경쟁업체의 신차 출시 소식에도 전달보다 9.9% 늘었다.

지난 달 수출 실적은 지난 해 6월보다 245.4%가 급증한 1만211대를 기록했다. 닛산 로그가 총 9658대가 수출 돼 폭발적인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올해 7월말 누적판매량 150만대 돌파를 앞두고 7월 한 달간 1.5% 특별 금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SM3, SM5, SM7, QM5를 구매하면 36개월간 1.5%의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또 SM5 D와 QM5 D를 살 경우 150일간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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