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성애자 문화축제는 미풍양속을 파괴하는 음란한 문화를 조성하므로 중단되어야 한다. 퀴어문화축제는 동성애자들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한다.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을 성소수자로 지칭하면서 동성애에 대한 반대를 성차별이나 인종차별과 같이 약자나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행위의 범주에서 접근하고 있으나, 퀴어축제에 대한 반대는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인권침해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사회의 미덕을 깨뜨림으로 공동체의 질서와 안위에 위협을 가하는 것에 대한 반대이다.
2.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타락이며 왜곡이다. 성경은 동성애를 철저히 금하고 있다. 창세기 19장 1-8절은 동성애에 대한 최초의 기록으로써 소돔과 고모라의 성적 타락의 전형인 동성애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부으심으로 징벌하셨다. 레위기의 두 구절은 동성애에 대한 분명한 금령이다.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 18:22)고 말씀하였고 "누구든지 여자와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을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13)고 하였다. 레위기의 기록은 도덕적 거룩함과 관련된 것으로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 원리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퀴어축제를 반대한다.
3. 동성애는 선천적이 아닌 정신적 질병이며 치료가 가능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거역하는 변태적 행위이며, 사회를 타락시키고, 국민의 79%가 거부감을 갖고 있는 행위이다. 동성애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소위 망국병과도 같은 악한 일이기 때문에 가정과 사회윤리를 지켜야 하는 공기관은 이들의 모임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 개인의 자유가 공동체의 질서와 시민들의 정서를 침해할 경우에 이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법치에 부합한다. 동성애자는 보호되어야 할 성소수자가 아니라 사랑으로 치료되고 교정되어야 하는 비정상적 성애자들이다.
4. 동성애축제 활동가들은 마치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처럼 왜곡시키고 있다. 동성애 실태 연구자들에 의하면 동성애자들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 그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자녀와 가족이 없음으로 고독과 우울증에 시달려, 일반인에 비해 자살률이 3배나 높고, 수명도 25~30년이 짧다고 한다. 그런데 동성애 활동가들은 에이즈를 비롯한 각종 질병과 성병 감염, 수명 단축, 가정 파괴 등을 일으키는 동성애의 심각한 폐해에 대해서는 철저히 숨기면서, 인권적 측면만을 부각시켜 마치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처럼 왜곡시키고 있다.
5. 우리는 동성애가 죄라고 규정하지만 동성애자들은 사랑해야 할 우리의 이웃으로 본다. 우리는 동성애가 죄라고 해서 동성애자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들도 목회적 돌봄이 필요하고, 하나님 사랑의 대상임을 기억하며,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교회 공동체가 그들을 사랑으로 수용해 주어야 할 것이다. 대구의 기독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일하심으로 동성애자들도 생리적, 심리적 비정상에서 치료받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열망한다.
주후 2015년 6월 28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희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