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최다 유실물, 스마트폰 잘 챙기세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 1위, 5년간 1위였던 '가방' 2위

서울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놓고 내린 물건이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1년 지하철 1~8호선 유실물 통계 결과, 지하철 최다 유실물 1만9842건이 접수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에 이어 가방이 1만982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가 6608건, 서류가 3643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방은 2001년부터 2010까지 10년 간 지하철 최다 유실물을 기록, MP3플레이어, 휴대전화 등 소형 전자제품 분실물은 2010년 지하철 유실물 2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같은 소형 전자제품의 유실물 건수는 2007년 4천59건, 2008년 5천744건, 2009년 7천288건, 2010년 8천770건, 2011년 1만984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11년 지하철 유실물 전체 건수는 8만6943건으로 2010년보다 11.2% 증가한 수치다. 유실물이 가장 많았던 달은 7월, 가장 적었던 달은 1·2월로 확인됐다.

분실물을 찾아가는 비율은 전자제품이 93.5%, 가방이 82%, 의류가 51%로 나타났다.

한편 주인을 찾지 못한 분실물 중 현금과 귀중품은 1년6개월이 지나면 국가에 귀속되고 기타 물품은 경찰 승인 후 사회복지단체에 지원된다.

#지하철최다유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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