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기독 영재들이 한국에 전하는 ‘평화의 노래’

▲하버드대 언더컨스트럭션 황지예 양.
세계적 명문대인 美 하버드대학의 기독 영재들로 구성된 아카펠라그룹 언더컨스트럭션이 오는 3월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언더컨스트럭션은 하버드대 내에서 3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팀원들은 매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세계 곳곳에서 순회공연을 벌이고 있다.

언더컨스트럭션의 방한 공연에 결정적 영향력을 끼친 황지예 양(23세, 하버드대 영문학과 4학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언더컨스트럭션은 ‘공사중’이란 뜻의 단어로 ‘우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청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공연국가를 한국으로 정한 것은 대학내 북한정세 변화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많고 한국사회에 평화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올해 한국 공연에 대해 바라는 점으로 “청소년이나 대학생, 직장인 누구나 상관없이 아카펠라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저희 팀원들은 아시아인, 백인, 흑인 등 인종도 다양하고 세계 각지에서 모였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돕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성을 추구하며 찬송가 뿐 아니라 대중에게 익숙한 팝송과 원더걸스 노래도 편곡해서 부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언더컨스트럭션 활동에 대해 “낮선 땅에서 팀 생활을 하며 커뮤니티를 발견했고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귀한 등불이 됐다”며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에 유학갈 때에 제 스스로 바라는 점이 많았는데 내 명철을 의지하는 태도 때문에 많은 것을 놓친 것 같다. 미국 생활에 적응한다는 것은 문화를 받아 들인다는 것인데 언더컨스트럭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가 생긴 것 같다. 나의 열정과 재능을 귀한 일에 발산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더컨스트럭션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황지예 양은 “바쁜 하버드대학 생활 가운데서도 한국공연을 위해 팀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아카펠라 연습을 하고 있다. 저희가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언더컨스트럭션 방한 공연은 오는 3월 17일(토) 저녁 8시 연세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아카펠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하버드대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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