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행복의 뿌리

목회·신학
편집부 기자
이선규 목사(서울 금천교회)ㅣ로마서 4:1~9
▲이선규 목사ㅣ금천교회

사람이면 누구나 행복을 원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는 형태를 보면 행복의 조건을 가지고도 불행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또 불행한 조건 속에서도 행복을 향해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데 있어서 철학자는 인생이 무엇인가 아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조건이다. 라고 말했고 자본주의 경제 학자들은 많이 가지고 지배 하며 사는 자가 행복 하다 고 했습니다.

사회주의 세계 에서는 공동의 분배를 잘 하는 것이 행복 하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마음속에 행복이란 것이 없다면 물리적인 요소를 가진 한 물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자본가인 카아네기는 사람은 자기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행복 할 수도 있고 불행 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1. 본문 3절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인간은 본시 무엇인가를 의지하고 믿으면서 살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마음에 믿음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는 비 교 할 수 없이 큽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사에 보면 많은 순교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주기철 목사님은 내가 죽기 전에 어머니에게 가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오게 해 달라고 하며 집에 가서 어머니와 함께 기도 할 때 어머니는 하나님께 "주 목사님의 이름이 더럽혀 지지 않고 오염되지 않도록 해 주시고 이름이 낙인 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라고기도 했답니다.

또 가톨릭 역사에 길이 존경 받는 김대건 신부는 처형을 당할 때 망나니에게 내 목숨을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망설이기보다 어떻게 하면 내목을 치기에 쉽겠느냐? "하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확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세 가지 것을 가지고 있는데 가져야 할 세 가지 것은 평안과 의지하는 힘과 능력이며 한편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될 것 세 가지는 두려움과 걱정과 이기주의적 자기중심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행복하기를 원하면 확실한 믿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평화는 마음에 그리스도가 좌정하고 계신 분은 행복 합니다.

요한복음 1:12절에 "영접 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는데 '영접했다'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에 주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내 마음대로 사는 인생에게는 평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인도를 받는 인생은 어떠한 인생이라도 평화가 있습니다.

주님은 평화의 왕이요 만왕의 왕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것은 현재 나의 삶을 지배하는 왕이시오. 나는 그 분의 인도를 받는 것을 의미 합니다.

빌3:20절에서 "바울은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고 고백 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권 아래 있는 것을 말하고 그 분의 절대 주권 하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히브리서 11:5절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 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 하니라 저는 옮기 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 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를 기쁘게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였기에 그는 들 리 움을 받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자아 중심에 갇혀 있는 사람은 원망과 불평에 쌓이게 마련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하려고 하니 즉 믿음이 없으니 불평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앞에는 홍해가 가로 막고 뒤에는 바로의 군사가 추격해 옴으로 앞으로 가면 물에 빠져 죽고 뒤로 돌아가면 애굽 군사의 칼에 죽는 상황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합니다.

출애굽기 14:13에 모세를 통하여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씀 하십니다.

홍해는 이스라엘 백성이 오기 전에 이미 그곳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홍해를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미리 갈라지게 해놓고 백성을 건너가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 앞에 어려움을 제거해 놓고 나를 가게 하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홍해가 가로 놓여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죽이려고 따라 오는 어려움이 있어야 내 안에 있는 불신앙의 모습 죄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것을 광야에서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기 위함임을 깨닫고 기도하고 있으면 환경도 열어 주십니다. 세상에서 제일 두려움 없는 사람이 장림 이듯이 주님이 보이고 세상 것이 보이지 않으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2. 내 마음에 기쁨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행복은 임하게 됩니다.

본문 4절에 "일하는 자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않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난주 신문을 보니 지방에서 메르스 가정이 생겼는데 논에 물을 자청해서 대주고 재활용을 하던 할머니를 위해 자청해서 재활용을 모아 용돈을 드렸다는 기사를 읽고 그래도 아직 까지 이런 인심이 살아 있구나 하는 안심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볼 때 메르스도 거둬 가실 줄 믿습니다.

신명기 10:13절에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규례와 명령을지킬 것이 아니냐"는 말씀이 있습니다.

억지로 신앙생활 하는 자가 아니라 성령을 받고 말씀을 받고 은사를 받아서 기쁨으로 주의 일을 하며 사는 자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자인 것입니다.

성령을 받고 기쁨으로 자기 사명을 다하는 자는 하늘의 위로가 따릅니다.

사도행전 27장 23절에 보면 바울이 로마로 끌려갈 때 유라굴로 라는 광풍을 만나 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어 위로해 주시면서 두려워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언제인가 마음이 괴로워 힘이 빠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는데 잠24:10의 "네가 만일 환란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의 미약함을 보임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 말씀을 붙잡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시편 26편 3절에서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서 평강으로 지키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위로를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마음속에 남으로 부터 인정받는다는 확신이 있을 때 행복합니다.

8절에 "주께서 그의 죄를 인정치 않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자 입니까?

이 행복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자의 행복입니다. 여기 이 행복은 돈을 벌고 출세를 해서 얻어지는 행복이 아니라 의로 얻어지는 행복입니다. 우리가 쉽게 쓰는 말로 죄 사함 받고 의롭다함을 얻으므로 그로 인해 얻는 행복을 말합니다.

어떻게 해야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죄를 깨닫고 자백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 하면 저가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 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라고 하셨습니다.

자백 했으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사 55:7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함 받은 기쁨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 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물질의 복도 주시고 건강의 복도 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의롭게 살고 의를 행했기에 의롭다 인정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죄인이요 전혀 의롭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의롭다고 인정받고 있게 되었다는 사실 바로 거기에 행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절대적인 조건이 의로움인데 의를 내 행위 내 선행의 노력으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나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심으로 거저 은혜를 입은 것이란 것입니다.

비록 죄가 많고 과거는 허물되다 하더라도 아버지가 나를 아들 이라고 부르면 나는 아들 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제는 체면도 잊고 좋은 옷을 입은 채 잔치 자리에 않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믿음 하면서 믿음을 말하고 있는데 과연 그 믿음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믿음입니까? 여기 이 믿음은 기도를 했으니 복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이들 시험 쳐 놓고 합격될 줄로 믿습니다. 그런 믿음이 아닙니다. 참 믿음이란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이는 믿음입니다.

이에 오늘 본문에는 아브라함이 그 의를 의로 여기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떠나라 하는 명령 앞에 갈 바를 모르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믿음입니다. 이에 대해 로마서 4:18-19말씀을 상고해 보면 아브라함의 믿음 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을 봅니다. 체격도 좋고 인품도 좋고 모든 사람으로 부터 인정을 받아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으나 그는 악신에 사로 잡혀 점점 나쁜 짓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은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기보다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자여야 합니다. 네가 잘 했도다. 잘 참고 인내의 신앙을 지켰으니 내가 너에게 새 이름을 주고 흰 돌을 주겠노라는 주님의 인정받는 금천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그리고 인정을 받는 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면 그는 얼마나 큰 행복을 느끼겠습니까?

신명기 33:29절에 "이스라엘아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자가 누구냐"고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그리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도 더욱 겸손하며 온유한 마음으로 서로 존경 하며 살아가려고 노력 할 때에 하 나님은 우리를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에게는 어떤 표가 있습니까? 진정 우리가 선택 된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와 함께 게신 다고 하는 자아의식과 하나님의 의를 받은 증거를 가지고 살아 갈 때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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