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락’, 시몬의 격정적 삶과 치유 담아”

1월 25일부터 4월 22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서 공연
▲뮤지컬 ‘더락’의 연출자와 배우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MJ컴퍼니의 새로운 창작 뮤지컬인 ‘THE ROCK'의 프레스콜이 13일 오후 2시 대학로 스타시티 SM stage MJ전용관에서 개최됐다. 최무열 프로듀서의 강인함과 작가 S.J. LION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뮤지컬 더락은 1월 25일(수)부터 4월 22일(일)까지 3개월여간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더락의 주인공인 시몬은 로마와의 독립전쟁을 치르기 위해 떠난 아버지 요나를 찾아 정신없이 전쟁터를 헤메던 중, 아버지가 믿고 따랐던 ‘선택받은 자’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순간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결국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인 시몬은 시간이 흐른 뒤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묵묵히 어부의 생활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데 다시 한번 온 나라가 ‘선택 받은 자’의 등장으로 술렁이기 시작한다. ‘선택 받은 자’는 시몬에게 다가와 아버지의 죽음을 언급하고 시몬은 극도의 혼란스러움에 몸서리를 치는데…….

더락은 거친 호흡의 뮤지컬로 관객은 뮤지컬을 보는 동안 시몬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의 거친 호흡을 따라 가게 된다. 시몬은 어릴 적 아버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와 ‘메시아’에 대한 극심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다.

상처를 가진 채 살아가는 그에게 옛날의 기억과 아픔을 떠오르게 하는 한 사람(예수)가 나타나고, 예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시몬의 심장을 찌르며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한다.

작가 S.J. LION은 시몬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예수를 부인하게 되는 시몬. 하지만 작가는 오히려 역으로 그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유추하던 중 외국의 한 의사가 쓴 책인 ‘Upon this rock’ 에서 베드로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는 흥미로운 소재를 발견, 그 모티브를 가지고 ‘THE ROCK’이라는 뮤지컬을 만들게 됐다.

더 락은 드라마틱하고 격정적이며 심장을 두드리는 비트로 시몬의 마음상태를 표현한다. 총 출연진 8명 중 7명이 남자인만큼 락의 에너지와 격정적인 드라마로 관객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무열 프로듀서의 강렬함과 웅잠함 그리고 섬세함은 겉모습은 투박하고 내면은 하염없이 연약한 시몬의 심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락 음악의 남성성은 강렬한 것에 목이 마른 이 시대의 젊은 이들에게 큰 만족과 해소가 될 것이며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삶의 위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뮤지컬 20년 인생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뮤지컬계의 산 증인 최무열. 이미 뮤지컬 ‘바울’을 통해 9개월 동안 3만 여명의 관객동원을 일으킨 최무열의 감동신화가 그 두 번째 이야기 더락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더락은 공연기간내 평일 8시(월요일 공연 없음), 토·일요일 3시, 7시에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티켓, 메세나티켓 전화예매(02.468.6443)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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