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격리된 교육관련 인구 수가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
17일 현재 격리중인 만 3세~17세의 학령기 인구는 403명으로 지난 15일 0시 기준 357명보다 36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1일 오전 9시 185명에 비하면 218명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는 ▲3~5세 90명 ▲6~11세 100명 ▲12~14세 58명 ▲15~17세 155명 등이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전국 시도교육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격리 중인 교직원은 135명으로 지난 15일 오후 3시 기준 138명보다 3명 줄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기준 103명 보다는 32명 늘어났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휴업 중인 전국 유치원과 학교는 241곳으로 전날 365곳에 비해 124곳 줄어들었다.
오후 3시 현재 전국 휴업학교 수는 475개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2902개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8명 더 늘어 총 162명이 됐다. 사망자도 1명 더 나왔다. 지금까지 메르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모두 20명이다. 치사율은 12.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