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보건당국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상담을 위해 베트남어와 영어, 한국어 등 여러 언어 핫라인을 설치했다고 현지 온라인 매체 투오이 트레가 15일 보도했다.
하노이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들은 핫라인을 통해 메르스 감염 예방, 의심환자 대처 방법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티 킴 티엔 보건부 장관은 전국 주요 도시 당국에 최근 베트남에 입국한 외국인들의 메르스 감염 발생에 유의하라고 통보했다.
특히 산업단지와 경제구역에서 일하는 한국인과 메르스 환자 발생 지역에서 돌아온 사람들에 대해 건강 검사와 14일 간 스스로 모니터하도록 했다.
【하노이=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