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더위에 '단비'…전국에 비소식

환경·날씨
편집부 기자

11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으나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울릉도·독도, 서해 5도에서 5∼10㎜,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10∼30㎜, 그 밖의 지역에서는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늦은 밤사이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 기온은 20∼31도로 100여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다소 낮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전망이며, 서해 상에는 오후부터 늦은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존 예보등급은 전남과 제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마스크와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5.06.0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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