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엑스맨과 스타트렉에 출연한 유명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Patrick Stewart)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북아일랜드의 기독교 베이커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베이커리의 주인은 지난달 차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75세의 배우 스튜어트는 최근 BBC의 뉴스나잇(Newsnight)에서 지난 2014년 5월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버트와 어니 케이크(Bert and Ernie "support gay marriage" cake) 제작을 거부했다가 벌금형을 선고 받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에 있는 애셔 베이커리(Ashers Baking Company)의 주인인 콜린 맥아서(Colin McArthur)와 캐런 맥아서(Karen McArthur)를 지지하고 나섰다
스튜어트는 "케이크 주문자는 특정 결혼을 지지하고 반대자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케이크를 주문했다"면서 "'이것은 나의 신앙에 대한 공격이기 때문에 케이크를 만들지 않겠습니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인 가렛 리(Gareth Lee)는 동성애 차별 반대의 날을 기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케이크를 주문했었다.
한편, 스튜어트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장 뤽 피카드' 역과 엑스맨 시리즈의 '프로페서 X' 역으로 유명하다.
2001년 대영 제국 훈장 4등급(OBE)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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