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시는 이달 1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2015 서울시 중독포럼 "결핍에서 꽃피기 시작한 회복자상담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중인 회복자가 정신보건전문가와 상담가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알코올 문제에 접근하고 알코올 사용장애 대상자를 지원하는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 Ⅱ'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중독 서비스 영역에서의 새로운 모델 보급을 위한 관련분야 전문가 및 회복자의 토론이 진행된다.
서용진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정신과전문의)은 "본 포럼으로 지역사회 알코올중독 서비스 영역에서 회복자상담가와 정신보건전문가의 동반자로서, 효과적인 중독서비스를 전달하는 새로운 모델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교육 및 행사 신청에 [2015년 서울시 중독포럼] 선택하여 6월 1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중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팀(02-3444-9934/내선 230-2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3년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2013)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음주자만을 분류했을 때, '위험음주군'이 27.7%,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군'이 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경험 중 음주와 관련한 문제를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상담을 받는 경험이 있다는 경우가 2.3%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정신병적 증상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서울시민의 음주와 관련한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