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2015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지난 5월 29일 광림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 집회는 '회심을 통한 전심의 회복'을 비전으로 삼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뜨거운 자리였다. 성가대 가운을 입고 제단 위에서 거룩하고 뜨거운 찬양을 올리는 콰이어와 열정적인 목소리로 집회를 이끈 찬양단은 예배당에 모인 수많은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회개하도록 도왔다.
특별히 말씀을 전하기 위해 강사로 선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박성민 목사(CCC 대표), 김정석 목사(광림교회)는 '회심'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지성적 회심, 감성적 회심, 의지적 회심을 외치며 '성령한국 청년대회'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모두 회개하고 변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병삼 목사는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뀌는 지성적 회심이 일어나야 한다"고 했고, 박성민 목사는 "썩어가는 이 사회를 보시는 하나님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으로 다가오는 마음의 회심이 일어나길 바란다. 매일 39.5명이 자살하고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고, 보험 사기, 원전 비리 등 이곳저곳에서 절망적이 소식이 들려오는데, 이것은 모두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사회가 두려움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럴 때 우리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강사로 선 김정석 목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마음을 의지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우리가 변하면 세상이 변할 수 있다. 목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회개하며 이 땅의 빛이 되자"라고 강조하며 모두 함께 회심의 기도를 올리도록 이끌었다.
2013년부터 열린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이제 감리교단의 대표적인 집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회 측은 "이 땅이 변하고, 복음이 세상 끝 날까지 전하는 그 때까지 회심의 외침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